중고차 딜러가 말하는 '허위 매물' 간단하게 거르는 신박한 방법 (영상)

YouTube 'BODA 보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유튜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동차 유튜버 3인방이 모여 허위 매물을 파는 딜러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BODA 보다'에는 "의외로 허위 딜러가 더 친절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튜버로 활동 중인 중고차파괴자, 카진성, 중카가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비춰 허위 딜러를 거르는 법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눈길을 끄는 건 중카가 제시한 방법이었다. 그는 "욕을 한 번 해봐요"라고 제안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YouTube 'BODA 보다'

중카는 그 이유에 대해 "아 X발 했을 때 정상적인 딜러들 같은 경우에는 '꺼져' 하면 끝이다"라고 했다. 

정상적인 딜러들의 경우 매너 없는 손님에게 차를 팔지 않더라도 팔 수 있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카는 이어 "허위 들러들은 계약금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참는다"고 했다. 중카의 설명을 듣고 있던 카진성과 중고차파괴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거 보고 따라 하는 사람들 있으려나?", "중카 정도 등치여야 가능한 거 아닌가요?", "구분은 될 거 같은데 그 뒤에는 어떡합니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BODA 보다'

실제로 허위매물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일단 같은 연식의 같은 차종보다 20% 이상 저렴하다면 의심해야 한다. '왜 이렇게 저렴해?'라는 생각이 든다면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또 성능기록부를 반드시 확인해 차량 가격이 합리적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성능기록부 상 사고 기록이 있다면 이는 감가 사유이기 때문에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낮다.  

전화로 상담했던 딜러와 다른 딜러가 나올 경우, '방금 팔려서 다른 차를 봐야 한다', '차량에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등 핑계가 많은 경우, 카페에서 상담을 하자는 경우도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YouTube 'BODA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