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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반려견에 마지막 추억 선물하려 직장 그만두고 '버킷리스트' 함께 하는 주인

불치병에 걸린 반려견의 버킷리스트를 들어주며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가는 여성의 사연이 가슴을 뭉쿨하게 한다.

인사이트Dailysta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겪고 싶지 않아도 겪을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순간이 있다.


바로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이다.


상상만 해도 슬픈 순간이지만 남은 순간 반려견에게 특별한 추억만을 선물하고 싶었던 주인의 행동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반려견의 버킷리스트를 들어주며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가는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Mirror


사연의 주인공 31세 여성 메건 마샬은 어린 시절부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반려견 샤샤와 함께 해왔다.


샤샤와의 시간이 늘 영원할 것 같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로 15살 노견인 샤샤는 몸이 마비되는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를 선고 받았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메건을 샤샤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함께 해변가기, 도그 쇼 참가하기, 맛있는 스테이크 식사 즐기기, 생일파티 해주기, 댕댕이 친구들과 여행 가기 등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he Mirror


메건은 샤샤와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실천하기 위해 다니던 직장에 사표까지 제출했다.


지금 메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샤샤와 행복한 추억을 쌓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메건은 버킷리스트를 실천해가며 샤샤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메건은 "샤샤를 보낸다는 건 아직도 생각하기 싫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샤샤에게 행복한 기억만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 붉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