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서당 2년간 못해 가족 몰래 '대리운전' 나선 김봉곤 훈장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청학동 서당 운영을 2년간 못한 김봉곤 훈장이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13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제작진은 김봉곤 훈장이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고 알리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251회에서는 대대적인 집수리에 목돈을 지불해 여윳돈이 없는 김 훈장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 훈장은 20년 넘게 써온 냉장고가 고장 나 새 제품을 사러 갔지만 비용 문제로 구매하지 못했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에 김 훈장은 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아내가 마음에 들어 했던 냉장고를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난생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김 훈장은 자신을 알아본 손님에게 친근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손님과 의기투합해 '노래방 드라이브'를 펼치는 등 30년 베스트 드라이버다운 편안한 운전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기도 찾아왔다. 김 훈장은 처음 타는 고급 차 조작법이 익숙하지 않아 진땀을 흘리는가 하면, 마음에 상처를 남긴 진상 손님까지 만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갔다.


인사이트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제작진은 "다음 손님을 기다리는 동안 허기를 달래기 위해 한밤중에 편의점 앞에서 쭈그려 앉아 빵을 먹고 있는 김 훈장이 짠한 모습도 공개된다"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김 훈장은 수천만 원이 들어가는 집수리 비용을 듣고 자신의 보물 1호인 포크레인을 팔았다.


그는 10년간 자신의 수족이 되어준 포크레인을 가족을 위해 팔며 눈물도 흘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에 위기를 맞은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김봉곤 훈장이 이번에도 시청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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