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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따로 불러 칭찬할 정도로 물오른 아이유 연기력

아이유가 영화 '브로커' 촬영장에서 대선배인 배우 송강호의 칭찬을 받은 뒤, 아직도 그 순간이 선명히 기억난다며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CJ ENM Movie'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대선배 송강호의 극찬을 받았다.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는 일본 유명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브로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영화 '브로커'의 주연 송강호와 아이유, 강동원이 한데 모여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송강호는 상업 영화의 첫 주연을 맡은 아이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이유가) 배우로서 갖고 있는 테크닉과 감정 전달 방식이 정말 놀라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J ENM Movie'


이어 송강호는 촬영장에서도 아이유를 따로 불러서 칭찬을 해줬다고 덧붙이며 강동원에게는 칭찬해 준 적이 없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아이유는 그때의 기억이 선명히 난다고 말하며 송강호에게 칭찬을 받은 것은 전 생애를 통틀어 굉장히 인상적인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지어 아이유는 그의 칭찬을 받고 너무 기뻤던 나머지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고 수줍게 밝혔다.


아이유는 "모든 촬영을 마친 송강호 선배님이 퇴근하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라며 "뛰어가서 (송강호에게) 인사하니 내가 촬영한 장면이 너무 좋았다고 칭찬한 뒤 떠나셨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브로커'


인사이트Youtube 'CJ ENM Movie'


아이유는 송강호의 차가 멀어져 가는 뒷모습이 영화처럼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며 집에 가서 부모님께도 자랑했다고 해맑게 이야기했다.


영화 '브로커'는 키울 수 없는 아기를 두고 가는 장소인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해당 작품에서 아이유는 비가 쏟아지는 날 베이비 박스에 갓난 아기를 버리고 간 엄마 소영 역으로 분했다.


영화 '브로커'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며, 오는 6월 8일 국내에 개봉된다.


인사이트영화 '브로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