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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2년 만에 출연진 전원 모여서 1위 발표한 '뮤직뱅크'

KBS2 '뮤직뱅크'가 2년 3개월 만에 방청객을 들인 가운데, 전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라와 같이 엔딩을 맞는 전통도 다시 시작했다.

인사이트KBS2 '뮤직뱅크'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KBS2 '뮤직뱅크'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코로나 확산 전의 분위기를 되찾았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차며 열띤 에너지가 넘쳤다.


KBS2 '뮤직뱅크'가 팬데믹 이후 공개 방청이 중단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방청객을 다시 들였기 때문이다.


방청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가수의 플랜카드와 응원봉 등을 들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KBS2 '뮤직뱅크'


KBS2 '뮤직뱅크'의 변화는 이게 끝이 아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MC들과 1위 후보만 무대에 올라와 엔딩을 맺었지만, 이날 KBS2 '뮤직뱅크'는 1위 발표 때 전 출연진이 나와 엔딩을 선보였다.


방청객들은 무대 위로 올라온 가수들에게 크게 환호했으며, 이날 1위를 한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에게도 많은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지난달 25일 코로나19가 제2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조정된 후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수순을 밟으며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일부 되찾은 것이다.


이를 본 팬들은 "내가 좋아하는 가수도 엔딩에서 '레전드 짤' 많이 나왔다", "복작복작해서 정말 좋다"라며 다시 부활한 엔딩 무대에 환호를 보냈다.


인사이트KBS2 '뮤직뱅크'


현장에서 팬들에게 직접 무대를 선보이고 환호를 들으며 함께 호흡하고, 팬들 역시 가수들의 '응원법'을 외치며 힘을 북돋아주는 모습은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 역시 매우 신나게 했다.


또한 KBS2 '뮤직뱅크'에 이어, 오는 14일부터 MBC '쇼! 음악중심'도 방청을 다시 시작하며 SBS '인기가요' 역시 오는 15일부터 방청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지난 2일 데뷔한 '핫'한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을 비롯해 솔로 데뷔에 성공한 (여자)아이들의 미연, 슈퍼주니어 려욱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렸다.


인사이트KBS2 '뮤직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