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대국민 '눈치게임' 시작된 오늘(5일)자 어린이날 '에버랜드·롯데월드'

인사이트2020년 어린이날 에버랜드에 몰린 시민들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5월 5일 어린이날이 찾아왔다. 모처럼 찾아온 봄날의 공휴일인 데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날, 대국민 '눈치게임'도 시작된다. 


황금연휴, 징검다리 연휴가 찾아올 때마다 데이트를 즐기려는 커플, 아이들과 나들이에 나서는 엄마·아빠들은 눈치게임에 돌입하게 된다. 


'언제 어디를 가야 사람이 없을까', '언제 어디를 가야 어린이들을 피하고 잘 놀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 


인사이트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


이 눈치게임에서 승리한다면 비교적 한가로운 곳에서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겠지만, 실패한다면 휴일이 지옥이 될 수도 있다. 


과거 JTBC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 말아요 그대'에서는 2015년과 2016년 어린이날의 에버랜드의 모습을 비교한 바 있다. 


사진을 보면 2015년에는 어린이날임에도 한산한 모습이지만, 2016년에는 사람들이 빼곡하다. 2015년에 방문한 사람들은 눈치게임에서 이겼고, 2016년에는 패배했다.


실제 수치를 보면 2015년 어린이날 에버랜드 방문객은 3만여 명이었지만, 2016년에는 전년대비 67%가 늘어난 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2015년 어린이날 에버랜드 / Twitter 'withEverland'


눈치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쉽지는 않지만 어디를 정하는지가 중요하다. 놀이동산의 경우 수도권에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그리고 롯데월드가 있다. 최근 춘천 레고랜드고 개장하면서 선택의 폭은 더 커졌다. 


만약 한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면 다른 곳은 상대적으로 여유로울 수 있다. 


날짜도 잘 선택해야 한다. 2015년 어린이날의 경우 5월 4일 하루 휴가를 내면 4일짜리 징검다리 연휴였고, 5일은 연휴의 마지막이었다. 


인사이트2016년 어린이날 에버랜드


반면 2016년 어린이날은 임시공휴일까지 껴서 만들어진 연휴 첫날이었다. 


이를 통해보면 연휴 마지막 날에는 휴식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2015년 방문객 수가 더 적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번 어린이날은 금요일을 낀 징검다리 연휴이다. 


어린이날에 갈지, 아니면 돌아오는 주말에 가는 게 좋을지를 잘 선택해야 눈치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