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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옥자' 역대급 캐스팅 확정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에 이어 후속작 '옥자'에서도 할리우드 배우, 제작사, 투자사들과 손잡는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설국열차'에 이어 후속작 '옥자'에서도 할리우드 배우들과 손잡는다.

 

최근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IMBD는 영화 '옥자'의 캐스팅 라인업에 올라 있는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등의 이름에 루머로 표시된 항목을 삭제했다.

 

국내 네이버 무비 역시 '옥자'의 출연진에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를 추가해 이들의 캐스팅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에는 미국 유명 투자사 넷플릭스(Netflix)가 투자를 결정했으며, 할리우드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Plan B Entertainment)가 공동 제작사로 합류한다.

 

이들이 투자사와 제작사로 합류함에 따라 제작비 규모는 총 5천만 달러(한화 약 578억 6,500만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은 영화 '옥자'는 한국인 소녀와 '옥자'라는 동물이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겪는 기이한 여정과 모험을 그려낸 괴수영화다.

 

내년 초 촬영을 시작해 2017년 개봉될 예정이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