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맞으면 살 안 찌는 '비만 백신' 주사 개발됐다"

 

주사만 맞으면 살이 찌지 않는 '비만 백신'이 개발됐다. 

 

11일 YTN은 예방 주사처럼 한번 맞으면 고열량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비만 백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소속 연구진은 비만 백신을 맞은 위와 그렇지 않은 쥐에게 똑같이 고열량의 음식을 먹였다.

 

그 결과 비만 백신을 맞지 않은 쥐는 일반 쥐의 2배 이상 살이 쪘지만 비만 백신을 맞은 쥐는 살이 거의 찌지 않았다.

 

비만 백신의 합성 단백질로 된 백신으로 몸 안에 항체를 형성한다.

 

이 항체는 혈중 지방 입자에 달라붙어 지방이 세포 내에 흡수되지 못하도록 만든다. 흡수되지 못한 지방은 혈관을 돌아다니는 대식세포가 먹어 치운다. 

 

연구진은 인터뷰에서 "합성 단백질은 지방 'ApoB-100'에 작용하는 항체를 간접적으로 형성한다. 단백질을 주사기로 넣어주면 면역 반응으로 항체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1년에 2~3차례 백신을 맞으면 항체가 유지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만 백신이 임상 실험을 통해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5년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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