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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 드디어 오늘(2일) 데뷔..."신인상 원해"

걸그룹 르세라핌이 많은 관심 속에 핫한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 탄생을 알리며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의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르세라핌은 마니아를 보유했던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 사쿠라를 비롯해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로 구성된 팀이다.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번째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르세라핌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데뷔 소감을 전하며 첫 인사를 건넸다.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 허윤진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 사쿠라


김채원은 "공식적인 자리가 1년만이라 너무 떨린다. 앞으로 르세라핌 활동 통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사쿠라는 "이번이 세번째 데뷔라 부담도 되고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데뷔 준비 열심히 했으니 르세라핌으로 보여드릴 무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 카즈하는 "저는 15년 동안 발레를 하다가 K팝 매력에 빠져서 아이돌을 꿈꾸게 됐다"라며 좋은 멤버들을 만나 데뷔의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전했으며 김가람은 "좋은 멤버들과 데뷔하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막내 홍은채와 허윤진 또한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뜻의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 김가람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 홍은채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실렸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가 실렸다. 그 중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펑크 기반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르세라핌의 당찬 모습을 담은 노래다.


타이틀곡에 대해 김채원은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긴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시혁 PD님께서는 '이건 너희들의 이야기이니 당당하고 도도하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주셨다"라며 방시혁에게 따뜻한 조언도 받았다고 전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전부터 하이브에서 내놓는 첫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았다. 이로 인해 데뷔 앨범의 선주문량은 지난달 29일 기준 38만 장을 넘겼다.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 카즈하


인사이트하이브 쏘스뮤직 / 김채원


이 같은 뜨거운 관심에 사쿠라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부담이 되면서도 그 관심이 감사했다. 멤버들, 제작팀과 얘기 하면서 주변 시선 의식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보여주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사쿠라는 "올해 열심히 활동해서 연말에 많은 시상식 무대를 서고 싶고, 스페셜 무대도 꾸미고 싶다.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도 받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피어리스'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며 오후 8시 온·오프라인으로 팬 쇼케이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