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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0등'할 정도로 공부 잘했는데 아기 생겨 자퇴한 '고딩엄빠' 박수현

전교 10등의 성적을 유지하다 아이가 생겨 학교를 포기해야 했던 박수현이 '고딩엄빠'의 '뉴페이스'로 합류했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 고등학교 3학년에 엄마가 된 박수현이 새로운 출연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고딩엄빠) 제작진 측은 오는 1일 방송되는 9화에서 13개월 된 아들 은우를 키우는 박수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고 알렸다.


해당 방송 녹화 당시 박수현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 주변 시선이 좋지 않았다.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녹화장에서는 VCR을 통해 육아와 검정고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박수현의 일상이 전해졌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육아와 살림을 마친 후 열심히 공부하던 박수현은 "전교에서 10등 안에 들었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수현은 "공부에 집중하다가 은우가 울면 집중력이 깨지긴 한다. 그래도 적응돼서 아무렇지 않게 공부한다"라며 말을 이었다.


박수현이 힘든 상황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는 이날 "지치지만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제작진은 "박수현의 일상과 이루고픈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MC들과 박재연 심리상담가, 이시훈 성교육 강사가 진심으로 공감해 주며 응원을 보냈다. 박수현처럼 공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고딩엄빠'들을 위한 해결책에 대해서도 함께 조언할 예정이다"라며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한편 '고딩엄빠'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10대 엄마, 아빠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박수현의 사연을 담은 '고딩엄빠' 9화는 오는 1일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