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페이스북 끊으면 행복지수 올라간다" (연구)


 

'페이스북 이용을 중단하면 행복감이 상승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덴마크 행복연구소의 실험 결과를 인용해 "페이스북 이용자는 끊임없이 자신을 외견상으로 완벽해 보이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돼 더 외롭고 분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행복연구소 연구진들은 실험에 참가한 페이스북 이용자 1,09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일주일간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게 하고 나머지 그룹은 평소대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도록 했다.

 

실험 전 참가자들이 직접 평가한 자신의 행복도는 두 그룹 모두 10점 만점에 평균 7.6점 수준이었다.

 

일주일 후 두 그룹의 행복도를 조사했을 때는 큰 변화가 있었다. 페이스북을 계속 사용한 사람들의 행복도도 그대로였지만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했던 사람들의 행복도는 8.12점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한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한 사람들에 비해 분노와 외로움도 덜 느꼈다"며 놀라워했다.

 

연구를 이끈 행복연구소 CEO는 "보통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삶을 평가한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에는 긍정적인 것만 올리기 때문에 그것을 보면 '나만 불행한 것 같다'고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감정은 현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이번 실험을 통해 페이스북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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