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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후에도 피곤·무기력함 밀려오는 '코로나 후유증' 극복하려면 '이것' 챙겨야 한다

코로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꿀템'으로 홍삼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코로나 확진 이후에 쉬는 날이 되면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거 저 뿐인가요?"

부천에 사는 30대 여성 A(30) 씨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체력이 급감했다고 호소한다. 그는 평소 일주일에 한두 번씩 PT를 받고 클라이밍과 등산이 취미일 만큼 강한 체력을 자랑했기에 갑작스러운 피로감이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A씨는 "오후 7시만 돼도 잠이 몰려왔고 출퇴근 이외의 약속을 도저히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 그 상태가 한두 달 동안 지속됐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 많은 확진자들이 A씨와 같은 증상이 있다는 전언이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했던 당시 많은 확진자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끝없이 잠이 몰려온다고 호소했고, 예민해져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으로 변했다는 이들도 있다. 이 같은 증상은 대표적인 '코로나 후유증'으로, 감염자 중 상당수가 경험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후유증을 '감염 후 4주 이상 지속되는 신체 및 정신 건강의 이상'으로 정의하며 대표적인 코로나 후유증으로는 가만히 있어도 피곤함이 몰려오는 피로감과 호흡곤란, 수면장애, 기분장애, 후각 미각상실, 잔기침과 가래, 건망증 등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외처럼 국내에서도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실제로 최대 79%의 확진자에게서 코로나 후유증 증상이 확인된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으나 초기에 바로잡지 않으면 1년 넘도록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조기 관리가 필수다.


그렇다면 코로나 후유증은 왜 발현되는 것일까. 코로나 후유증 중 피로감과 무력감이 지속되는 데는 면역체계 및 염증 사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증가되거나 부신피질호르몬이 과다 소비되면서 극심한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다. 


이럴 땐 코로나 후유증 극복을 위해 기초체력 증진 및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 피로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중 대표적으로 '홍삼'의 기능이 '코로나 후유증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는 '고려인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날 김경철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홍삼 섭취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느끼는 20~70세 남녀 총 76명이었다. 이들을 홍삼군(50명)과 위약군(26명)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홍삼섭취군에서 피로도, 무기력감, 스트레스 저항도가 호전됐음을 확인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부교감 신경 우세형에서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주관적인 피로도 검사(Fatigue Severity Scale, FSS) 결과, '피로도 수치'는 홍삼섭취군에서 실험 전 3.66±0.20에서 실험 후 3.33±0.17로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위약군에서는 실험 전후 차이가 없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자율신경지수 비교 결과도 비슷했다. 홍삼섭취군에서는 자율신경지수인 피로도(LF) 지수가 246.39±47.63에서 405.03±98.19로 호전됐고, 스트레스 저항도(PSI) 지수도 56.80±6.49에서 70.77±9.92로 증가했다. 이 역시 위약군에서는 변화가 없었다.


홍삼 섭취가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 격인 피로도, 무기력감, 스트레스 등을 극복하는데 실제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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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은 식약처로부터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기능성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홍삼의 피로 해소, 스트레스 저하, 무기력 개선 효과는 입증된 바 있는데, 최근 홍삼의 '코로나 후유증 개선 효과'가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인다.


여러 연구 중 조지아주립대 강상무 교수팀은 호흡기 세포 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시 홍삼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조절 효과를 나타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교수팀은 홍삼이 코로나 후유증의 대표 증상인 피로감과 무기력감에 효과적임이 알려졌다며, 홍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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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복귀 흐름이 감지되는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발맞춰 다양한 사회활동도 정상화되고 있다. 활발한 외부 활동에 돌입하기 전, 확진 이후 코로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스스로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셀프' 선물도 필요한 법이다. 코로나에 걸렸던 자신과 주변인의 건강을 위해 홍삼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해 보자.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