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구독자 76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김달이 여자가 더 좋아하는 연애가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1년 전 김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자가 더 좋아하는 연애는 결국 불행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달은 "연애는 보편적으로 여자가 더 좋아할 때보다 남자가 더 좋아할 때 오래 간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팬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김달은 "이론적으로 남자가 더 좋아할때 오래가긴 하는데 보편적인 걸 봤을 때 제 생각에는 남자가 더 좋아하는 연애를 하면 연애 자체가 행복하긴 힘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오히려 이런 연애가 스트레스 받고 불행에 가까운 연애라고도 덧붙였다.
김달은 "'난 진짜 좋은 연애 했다'라고 기억에 남는 연애는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 연애가 가까운 것 같다"며 "남자가 여자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연애하면 끝이 항상 안 좋다"고 했다.
이 같은 말에 팬들이 "어떤 부분에서 그렇냐"고 질문하자 김달은 "보편적인 남녀를 봤을 때 성향을 놓고 보면, 남자는 현실에 조금 더 치우쳐 있고 여자는 감정에 조금 더 치우쳐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래서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하는 경우랑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하는 경우를 놓고 봤을 때 후자라고 하면 그 연애는 현실보다 감정이 더 앞선 연애라 감정에 현실을 지배당하고 있다는 방증이라 설명했다.
비교적으로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현실적이다.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해서 연애를 하게 되면 여자 쪽은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여성들은 남성적인 남자한테 더 큰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김달은 이 같은 남녀의 성향을 "반대로 얘기하면 여자는 감정이 조금 더 앞서야 되는데 여자가 남자를 더 좋아한다는 건 본능에 충실한 게 돼버리는 거다"라고 정의하며 여자가 더 좋아하면 그 연애는 현실과 감정이 잘 공존하기 때문에 연애가 순탄하게 흘러가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같은 이유로 김달은 "그래서 남자가 여자를 더 좋아하게 돼버리면 끝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은 남자가 여자를 더 많이 사랑해야 연애가 오래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김달의 말을 접한 이들은 "이 얘기 들으니까 이게 맞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한편 유튜버 김달은 연애 상담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로 연애 관련 영상과 인생 조언 영상 등을 업로드 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공개된지 1년이 지났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