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X자' 흠집 테러 당한 이승환

via 이승환 페이스북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차량에 'X' 모양의 흠집을 낸 사람을 찾아 나섰다.

지난 7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cctv 확인 중입니다. 혹시라도 제 페북 보시고 자수하신다면 선처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은 듯 큼지막한 'X' 모양의 흠집이 난 이승환의 검은색 차량 뒷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차량 테러는 이승환이 최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소신 있는 발언을 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승환은 사진과 함께 "근데 정말 치졸하네요"라는 말을 덧붙여 자신의 황당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4일 15세 이상 29세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뜻을 가진 무료 합동 공연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를 열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