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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것보다 '덕질'이 더 재밌는 과학적 이유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가 남자친구의 사진과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보여준 후 뇌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가 남자친구를 볼 때보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봤을 때 뇌가 더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정재승 박사가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정재승 박사는 자신이 강의하는 '사랑학' 수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승 박사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이들 중에서 사랑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뇌 MRI를 촬영해 준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학생의 뇌를 찍은 사진을 직접 가져왔다며 사랑에 빠진 지 6개월 정도 된 여학생의 뇌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해당 사진에서는 뇌의 여러 영역들이 골고루 활성화가 된 것이 드러났다. 


정재승 박사는 "우리 뇌의 곳곳을 자극하는 감정이 바로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승 박사는 해당 여학생이 좋아하는 연예인인 조인성의 사진을 보여주며 뇌 사진을 한 번 더 촬영했다고 밝혔고, 그 사진이 공개되자 일동 경악하고 말았다.


남자친구 사진을 봤을 때보다 조인성의 사진을 봤을 때 뇌가 활성화된 영역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정재승 박사는 결국 우리 뇌는 아름답고 잘생긴 걸 보면 더 풍성한 자극을 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이어 그는 해당 연구 결과를 말하며 사랑이 필요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재승 박사는 사랑을 비롯해 질투, 분노 등의 감정에 대해서도 뇌과학적으로 분석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사랑, 통제, 공포가 모두 질투와 연관돼 있다는 믿지 못할 연구 결과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매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네이버 TV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