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College of Engineering, Carnegie Mellon University /Youtube
사람의 장기 대신 '3D 프린터 심장'을 만들어 이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교수 애덤 파인버그(Adam Feinberg) 연구팀은 3D 프린터를 이용한 획기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보통 기존 3D 프린터는 층층이 물질을 쌓아나가는 방식이라 금속이나 플라스틱 같은 단단한 물질이 아닌 부드러운 물질을 인쇄할 경우 윗층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다.
이에 연구팀은 부드러운 물질로 3D 프린팅을 해도 무너지지 않는 새로운 3D 프린터 '프레시'(FRESH, Freeform Reversible Embedding Suspended Hydrogels)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콜라겐(collagen)이나 알긴산(alginate) 등 몸 안에서 만들어진 물질을 활용해 관상동맥이나 섬유주 배아 심장(trabeculated embryonic heart) 등을 시험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파인버그 교수는 "해당 기술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 개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것"이라며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 장기 생산에 드는 비용이 500달러(한화 약 56만원) 선으로 예상돼 비용을 줄이는 데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획기적인 연구에 업계는 '인공 장기' 개발이 가능해진 시대가 오고 있다며 장기 이식을 기다리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