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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영구정지 풀려 트위치 접속했다가 팬이 남겨놓은 '세로드립' 보고 오열한 뜨뜨뜨뜨

아프리카TV BJ 뜨뜨뜨뜨가 팬이 남겨 놓은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트위치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BJ 뜨뜨뜨뜨(뜨뜨)가 팬이 남겨 놓은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트위치 정지가 해제된 뜨뜨는 지난 16일 4년여 만에 트위치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을 시작한 뜨뜨는 "트위치에서 정지를 당해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하고 있는 뜨뜨라고 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죽기 전 버킷리스트가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거였는데 진짜 신기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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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과 소통을 마친 뜨뜨는 정지됐었던 자신의 방송국을 방문했다.


당시 시청자들이 남겨 놓은 글을 읽던 뜨뜨는 한 팬이 "뜨뜨님에게"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을 클릭했다.


해당 팬은 "올해가 넘어가기 전 꼭 인사하고 싶었다. 내년에도 행복하세요"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글을 읽고 다른 글을 보려는 뜨뜨를 향해 시청자들을 "글을 다시 봐봐"라고 한 목소리로 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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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해당 글에는 '세로 드립'이 숨겨져 있었는데 그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


"뜨뜨야 올해 고생했어. 내년에도 힘내자"


짧지만 강렬한 팬의 메시지에 뜨뜨는 곧장 울음을 터트렸고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파묻은 채 눈물을 흘렸다.


그런 뜨뜨를 향해 팬들은 "울지 마 뜨뜨야", "앞으로 꽃길만 걷자", "정지 풀린 거 진짜 축하해"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뜨뜨는 2018년 시청자 수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트위치에서 계정 정지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