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나 혼자 살면 살찔 확률 높다" (연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1인 가구가 점차 늘어가는 추세 속에서 혼자 사는 싱글족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홀로 사는 사람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호주 퀸즈랜드대학교(Queensland University) 운동영양학과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은 41개의 기존 연구를 분석해 혼자 사는 것과 음식 섭취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다. 이 결과 혼자 사는 이들이 살이 찌는 가장 큰 원인은 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밝혀졌다. 

이에 연구팀은 "혼자 사는 사람들은 한정된 종류의 식품만 섭취하고 채소, 과일, 생선 등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음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혼자 사는 사람은 요리를 하면서 얻는 즐거움과 동기가 약하기 때문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만 찾게 되며 과일과 생선 같은 식품은 구매 및 섭취 주기가 빨라 비용이 많이 들어 꺼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캐서린 한나(Katherine Hanna) 박사는 "건강한 음식을 먹으라고 독려하는 사람이 없고, 혼자 밥을 먹는 탓에 식사량 조절이 어려워진다는 점 또한 혼자 사는 이들의 식습관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점차 늘어가는 1인 가구 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모여 식사하는 기회 등을 늘려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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