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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콘서트 '피켓팅' 실패한 아미들, 우크라에 티켓값 기부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아미들이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부 행렬을 펼쳤다.

인사이트Twitter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가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하자 티켓값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3일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선예매가 오픈됐다.


방탄소년단이 약 3년 만에 국내에서 대면 콘서트를 열어 아미들 사이에서는 티켓팅에 꼭 성공하겠다는 열기가 가득 찼다.


치열한 '피켓팅'이 펼쳐진 가운데, 티켓팅에 실패한 다수의 아미들은 티켓값을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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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즐기지 못하게 된 속상함을 털고 좋은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이다.


아미들은 기부 인증샷을 올린 뒤 "기쁘게 쓰려 했던 돈이니 좋은 곳에 쓰는 게 맞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선행을 겸손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게 밝혀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의 여파로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가 취소되자 아미들은 환불된 금액을 여러 구호 단체에 후원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은 팬덤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건 정말 대단한 사랑이고 멋있는 일이라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잠실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