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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자이언트핑크가 가장 잘나가던 시절 '월 100만원' 벌던 남친에 청혼한 이유

자이언트핑크 남편 한동훈이 아내가 월 100만 원을 벌던 자신에게 결혼하자고 했다는 얘기를 했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자이언트핑크가 월 100만 원 벌던 한동훈에게 결혼하자고 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자이언트핑크와 한동훈의 결혼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함께 거실에 앉아 9년 전 첫 만남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얘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200일날 헤어졌다가 4년 뒤 평택의 한 술집에서 재회하며 결혼으로 이어지게 됐다.


한동훈은 "윤하(자이언트핑크 본명)가 평택에 놀러왔는데 내가 거길 우연히 간 게 신기했다"라며 "난 그때 우리가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한동훈은 연예인인 자이언트핑크가 아르바이트로 100만 원을 벌던 자신에게 결혼하자고 했다고도 밝혔다.


한동훈은 "당시 내가 100만 원 밖에 못 번 거 기억나냐. 그때 내 능력이 100만 원 어치 밖에 안 됐다. 물론 알바 4-5개 하면 더 벌 수도 있었을 테지만 관련 능력을 쌓아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자이언트핑크는 "그때 자기가 35살에 결혼하자고 했었었다. 근데 내가 서른 즈음 되니까 불안해졌다. 나는 돈은 상관없었다. 35살이면 난 36살인데 그때 너랑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때 돼서 헤어질 수도 있는거고 나는 당장, 지금이 중요했다"라고 한동훈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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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러자 한동훈은 "연예인이 월 100만 원 버는 남자한테 결혼하자고 한 게 신선했다"라며 지난일을 추억했다.


이어 그는 "(돈이 없는 상태로 결혼하면) 전혀 안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다. 또 결혼하면 나는 일만 하는 인생이 될 텐데 아직 그러고 싶진 않았다. 그때는 그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자이언트핑크의 용기 덕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한동훈은 식당을 차린 후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20년 11월 연하의 사업가 한동훈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giantpink'


네이버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