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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한쪽 코만 '코막힘' 계속된다면 '암'일 확률 높다

대만의 유명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한쪽 코만 막히는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지면 비인두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만약 한쪽 코가 막히는 증상이 2주 이상, 몇 달 동안 지속된다면 지금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자.


당신이 간과했던 증상이 암의 징후일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라잉다 박사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라잉다 박사는 코막힘은 상당히 흔한 증상이지만 오랫동안 개선되지 안흥면 만성병이 찾아올 수 있으며 암 경보를 자각하지 못해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의 말에 따르면 코막힘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와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특징은 양쪽 코가 동시에 막히거나 좌우를 번갈아가며 막히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재채기와 콧물 눈의 가려움, 피부 가려움 등을 동반한다.


축농증의 경우에는 한쪽 코가 막히는 경우가 있으나 보통 2주일이면 치료된다.


하지만 만약 한쪽 코가 막힌 상태가 몇 달 동안 지속된다면 암의 징후일 수 있다.


인사이트NHS


박사는 "비인두암 등의 종양질환에 의한 코막힘은 늘 한쪽만 발현된다"라면서 "두통과 어지럼증, 시력 저하, 고름이 섞인 콧물, 얼굴 저림, 코피,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비인두에 생기는 암인 비인두암은 10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할 만큼 흔치 않지만, 사람에게 가장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의 감염과 매연, 중금속 등의 환경적 요인, 만성적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잦은 음주 등으로도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간과하기 어렵다.


국내에는 배우 김우빈이 앓고 있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코가 한쪽만 자주 막히고 이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어지럼증이 심하고 코피가 자주 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자. 무슨 병이든 조기 발견이 치료 가능 여부를 판가름한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