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이청산, 결국 생존했다는 추측 나왔다

Youtube '영화읽는여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친구들을 위해 희생한 '지금 우리 학교는' 이청산(윤찬영 분)이 살아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그가 마지막에 윤귀남(유인수 분)과 화염 속으로 사라졌던 장면에서 떡밥을 찾았다는 주장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영화읽는여자'에는 '이청산 살아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 뇌피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먼저 유튜버는 이청산이라는 인물에 대해 친구들을 좀비로부터 구하고자 자신을 희생하는 용감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청산은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상황인데도 기어이 친구들을 위해 나섰다.

Youtube '영화읽는여자'

하지만 보균자(좀비에 대한 면역이 있는 사람)가 된 윤귀남을 이길 순 없었다. 이청산은 윤귀남에게 팔을 물어 뜯기고 말았다.

곧 좀비가 될 거라고 확신한 이청산은 친구들이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줬고, 그 과정에서 윤귀남을 도발해 자신을 공격하게 만들었다.

이때 학교에 폭탄이 터지자 이청산은 윤귀남을 안은 채로 공사 중인 승강기 통로로 떨어졌다.

유튜버는 해당 장면을 두고 "공사장까지 폭발이 일어나게 되면서 둘 다 죽은 걸로 보일진 몰라도 윤귀남만 폭발에서 죽고 이청산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청산 역시 보균자로 보인다는 것이다. 유튜버는 "최남라(조이현 분)가 윤귀남에게 물리고도 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이청산도 꽤 오랜 시간 좀비로 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Youtube '영화읽는여자'

이어 유튜버는 "이청산은 폭발이 일어나는 방향으로 귀남을 방패막이 삼듯이 안고 있었다. 그대로 떨어질 경우 이청산의 몸은 바닥에 닿게 되고 폭발의 화염은 그대로 윤귀남에게만 뒤덮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청산도 면역된 사람(보균자)이라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해도 죽지 않을 것 같다. 그는 윤귀남을 방패막이로 삼으며 폭발 화염을 견뎠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그는 이청산이 변해버린 자기 자신을 짝사랑녀이자 소꿉친구인 남온조(박지후 분)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 학교에 숨어 지냈을 것이라고 봤다.

유튜버의 예측대로 이청산이 살아나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를 이끌어 주길 바라는 게 많은 애청자의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