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남편 정자로 인공 수정을 했는데 태어난 아이는 조카였다"

 

아빠의 정자로 인공 수정된 아이가 아빠의 쌍둥이 형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는 희귀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8일 타임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 아기의 유전자에 관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아기는 분명히 부모의 정자와 난자로 수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의 유전자 검사 결과 엄마의 친자인 것은 100% 확실했으나 아빠와의 유전 일치 요소는 10%에 불과했다. 

 

이런 경우 아이는 아빠의 형제의 자식일 가능성이 높은데 아이 아빠에게는 형제가 없었다. 

 

이런 해괴한 상황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모는 의학 변호사 등 전문가를 고용해 문제를 의뢰했다.

 

알고 보니 아빠가 뱃속 태아 시절 자신의 이란성 쌍둥이 형제를 흡수했고 이 과정에서 성기만 형제의 것으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아이 아빠의 정자는 태아시절 자신의 몸에 흡수된 이란성 쌍둥이 형의 유전자를 갖고 있었던 것.

 

충격적이고 희귀한 조사 결과에 미 학계는 부부에게 연구 제의를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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