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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이태근 '부스터샷' 맞고 뼈만남아"...이태근 아내가 살려달라며 올린 호소글

이태근이 코로나19 부스터 샷 접종 후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이태근 아내 페이스북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네이버 맘 카페에는 '악동클럽 이태근 쌍둥이 아빠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편의 친한 형인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있다고 전하며 헌혈을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태근 아내 A씨의 글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입니다. 체중도 20kg 이상 빠진 상태라 (성인 남자 키 178cm 몸무게 45kg 미만)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입니다"라고 서두를 뗐다.


A씨는 남편이 겨우 숨만 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이태근 아내 페이스북


그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남편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습니다"라며 "26개월 된 어린 두 명의 남자 쌍둥이와 하루하루 지옥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후 A씨는 사건의 정황을 자세히 알렸다.


A씨는 "남편이 12월 16일 목요일 오후 5시 30분에 부스터 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팔에 묵직함을 느끼다가 3시간 후 두통, 구토, 극심한 어지러움 증상으로 이어지고 몇 발자국 움직일 힘도 없고 타이레놀을 먹어도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이태근은 12월 18일 동네 병원에서 수액과 진통제를 맞았지만 두통, 구토, 어지러움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증상이 악화된 이태근은 12월 21일 큰 병원에서 X-ray, 뇌 CT 검사 등을 진행했다. 처음엔 큰 이상 소견이 없다던 의사는 이틀 후 출혈이 의심된다며 뇌혈관 CT를 찍어봐야 한다고 알렸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이태근의 뇌에서 지주막하출혈이 보였고, 그는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A씨는 "주치의 선생님 설명은 지주막하출혈이 보통 외상에 의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남편의 경우는 외상이 아닌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출혈이라 앞으로의 치료방법이나 뚜렷한 치료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백신을 맞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백신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합니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점점 의식은 불분명해지고 심하다고 하면 주치의 선생님, 간호사분들께 얘기해 진통제 주사와 안정제 주사 타이레놀 약을 먹는 게 지금은 전부입니다"라며 "가족들은 병원에서 남편한테 있다 보니 모든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 가족의 경제 상황은 파탄으로 이어질 정도로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태근은 지난 2002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 속 코너 '악동클럽'을 통해 데뷔한 1세대 오디션 스타다.


인사이트YouTube 'MBC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