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남녀 사이 친구가 가능할까요?" 질문에 대한 정답이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남녀 사이에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


모든 연인들이 서로의 마음속에 불안을 싹트게 하던 남녀 사이 친구 문제에 관한 정확한 답이 나왔다.


이번 결과는 캐나다 빅토리아대학 심리학과의 부교수인 대뉴 엔서니 스틴슨가 지난 20년 동안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해 연구하며 도출됐다.


그는 그동안 연구자들이 친구 사이로 시작된 로맨스는 간과하기 일쑤였다고 지적하며 대부분의 사랑이 우정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연구진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성인남녀 약 1900명으로 대상으로 '친구 사이에서 발전하는 로맨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중 66%가 친구 사이에서 연인이 됐단 사실을 알게 됐다. 또 이들은 평범한 친구 사이에서 시작된 관계라는 점도 발견했다. 로맨틱한 관계의 3분의 2가량이 우정에서 비롯된 셈이다.


이를 통해 스틴슨 교수는 친구였던 사람들이 연인 사이가 되는 것은 가장 흔한 형태의 관계이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 사이일수록 낭만적인 유대 관계를 더 잘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정과 사랑 사이의 경계가 뚜렷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서로 사랑에 빠지기 직전까지도 대부분의 연인들은 이미 진정한 친구 사이였던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