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9년 만에 찾아온 '화이트 설날'에 광기의 '눈오리 만들기' 중인 어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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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무려 9년 만에 화이트 설날이 찾아왔다.


어제(31일) 밤부터 설날인 1일 새벽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9㎝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소복하게 쌓였다.


설 연휴에 찾아온 함박눈에 푹 빠진 시민들은 다시금 '눈오리 메이커'를 들고 밖으로 나와 눈오리 만들기에 힘쓰는 모습이다. 그 모습이 사뭇  광기(?) 어린 경우도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수도권 및 중부지방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뭉쳐 올려놓은 눈오리 더미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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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눈오리에서 진화한 '눈하르방, 눈라이언, 눈피치' 등을 생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심에 푹 빠진 것은 어린 조카들뿐만이 아니다. 조카들과 놀아준다는 빌미(?)로 눈오리 메이커를 들고 밖으로 나와 자신이 더 즐기고 있는 어른이들도 눈에 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은 4.5㎝가량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강서구 일대에는 눈이 6㎝ 가까이 쌓였다.


김포시와 고양시는 각각 7.7㎝와 6.5㎝의 많은 눈이 쌓여 한겨울 분위기를 냈다. 지금도 일부 지역에서는 눈발이 날리고 있는 상황이다.


눈이 그친 이날 오후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진다. 다음 날인 2일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령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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