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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 이후 오늘(28일) 해체한 에이프릴에 '손편지'로 심경 전한 이나은 (전문)

오늘(28일) 에이프릴이 해체한 가운데 멤버 이나은이 손편지로 심경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etterlee_0824'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 그룹 에이프릴이 공식 해체를 발표한 가운데 이나은이 심경을 밝혔다.


28일 이나은은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나은은 "2015년 8월에 데뷔해 7년 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 시간 그리고 파인에플과 함께였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그 시간들이 정말 값지고 애틋해서 이 짧은 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에이프릴 공식 팬카페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april'


이어 "모든 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저였지만 그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 덕에 이겨 나아가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라면서 "수많은 시간들 중 팬분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고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고 온몸으로 느끼게 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이나은은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다. 7년 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우리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면서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이 되겠다.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모든 모습을 아껴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파인에플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글을 마쳤다.


인사이트Instagram 'official.april'


앞서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체 소식을 전했다.


DSP미디어는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은 지난해 4월 전 멤버 이현주가 연습생이었던 2014년부터 팀을 탈퇴하기 직전인 2016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해 왕따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


다음은 이나은의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에이프릴 이나은입니다.


2015년 8월에 데뷔해 7년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 시간 그리고 파인에플과 함께였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시간들이 정말 값지고 애틋해서 이 짧은 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네요.


모든것이 처음이라 미숙한 저였지만 그저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소중한 응원덕에 이겨나아가 열심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시간들 중 팬분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고 저에게 많은것을 안겨주고 온몸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7년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하고싶고 우리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모든 모습을 아껴주시고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파인에플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