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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떡락 소식에 게임 유저들이 넥슨의 '현질 유도'를 걱정하는 이유

비트코인 하락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게임 유저들의 눈길이 넥슨으로 쏠렸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설마 우리한테까지 영향이 미치는 건 아니겠지..?"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때 6만 9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3만 7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곳곳에서 비트코인 하락으로 인한 피해를 본 가운데 게임 유저들의 눈길이 넥슨으로 쏠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4월 넥슨 일본법인은 약 1억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당시 매수 개수는 총 1717개, 매수 평균 단가는 5만 8226달러(약 6580만원)였다.


야심찬 투자와 달리 당시 중국의 단속 강화, 일론 머스크의 행보 등 악재가 겹치며 연이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넥슨은 끝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한때 원금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다시 한번 비트코인이 2만 달러가 하락하며 손실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처럼 비트코인의 폭락으로 넥슨의 피해 사실이 전해지자 일부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메이플스토리


넥슨이 비트코인에서 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게임의 현질 요소를 강화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였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에는 확실히 세게 물렸는데", "이거 우리한테 메꾸려고 하지는 않겠지..?", "당분간 넥슨 게임을 쉬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비트코인 하락 당시 넥슨 측은 비트코인을 현금성 자산으로 판단해 장기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