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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상륙 6년 만에 국내 결제액 '1조' 돌파 코앞

올해 국내 월 결제액 1조 원 돌파가 유력한 넷플릭스가 MBC, SBS의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올해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의 결제액이 MBC, SBS의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주경제가 애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으로부터 입수한 '2021년도 국내 넷플릭스 결제액'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의 결제액은 총 8,809억 890만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 2016년 1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의 결제액은 2018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매년 수직 상승했다.


2018년 657억 원에서 2019년 2,483억 원, 2020년 5,173억 원으로 늘었고, 2021년도엔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는 2018년과 비교했을 땐 약 13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의 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13%만 증가해도 1조 원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0년 기준 방송사별 매출액은 KBS 1조 3,522억 원, MBC 9,046억 원, SBS 7,0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즉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약 6년 만에 지상파 방송국 3사에 육박하거나 넘어서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플릭스 국내 월 결제액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지난해 10월(803억 8,349만 원)이다.


이는 같은 해 9월 17일 공개된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오징어 게임'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