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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로에 갇힌 '구급차' 발견한 자전거가 갓길로 빠져 한 감동적 행동 (영상)

꽉 막힌 도로 위에 갇힌 응급차를 본 자전거는 갑자기 갓길로 빠져 다른 차량의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秒闻视频'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꽉 막힌 도로 위에 갇힌 응급차를 본 자전거는 갑자기 갓길로 빠져 다른 차량의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중국 산둥 옌타이에서 한 구급차가 아침 출근길 러시아워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긴 정체구간에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탓 구급차 안의 응급환자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때 앞서가던 한 자전거 운전자가 뒤를 돌아 상황을 보더니, 갑자기 쏜살같이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자전거 운전자 A씨는 갓길로 달려가더니 해당 차선에 있는 차의 창문을 일일이 두들겨 옆 차선으로 옮기도록 도왔다.


인사이트YouTube '秒闻视频'


다행인 것은 도로 위 시민들도 뒤에 구급차가 있다는 A씨 신호를 알아차리고 바로 자리를 양보해 줬다는 것이다.


그렇게 막힌 길이 뻥 뚫릴 때까지 A씨는 길을 터 주는데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병원 도착까지 약 30분 정도가 걸릴 걸라고 예상했던 구급자 운전자의 예상을 깨고 구급차는 단 5분 만에 해당 도로를 빠져나왔다.


운전기사는 길을 터준 뒤 힘차게 페달을 밟으며 손을 흔드는 A씨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바쁘고 지치는 아침 출근길에 자기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을 도운 A씨와 같은 이들의 모습이 '세상은 아직 훈훈하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


인사이트YouTube '秒闻视频'


YouTube '秒闻视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