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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500원에 고기 가득 담긴 푸짐한 순댓국 먹을 수 있는 신당동 국밥집

단돈 3,500원에 순댓국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소개돼 '먹잘알'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술맛여행놈'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서민 음식' 이라 불리는 음식들도 서서히 오르고 있다. 


대표적 서민음식 '국밥' 한 그릇만 먹으려 해도 만원짜리 한 장이 필요한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순댓국 맛집이 소개돼 '먹잘알'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술맛여행놈'에는 "당분간 서울에서 순댓국집은 무조건 여기만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서울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한 국밥집이 소개됐다. 할머니 사장님이 운영 중인 이 식당은 30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켜온 맛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술맛여행놈'


음식의 맛과 질 모두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역시 가격이다. 국밥 한 그릇을 먹으려면 8천원~1만원은 족히 드는 요즘 이 식당은 단돈 3천5백원에 순댓국을 판매하고 있다.


단돈 3천5백원에 내주는 순댓국이 이 집의 대표 메뉴다. 단돈 500원만 추가하면 '특대' 사이즈로 변경도 가능하다. 


뽀얀 국물에 한가득 담긴 건더기까지 한국인이라면 참을 수 없는 이 비주얼은 절로 군침을 돌게 한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새우젓,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된다. 


입맛을 돌게 하는 새빨간 배추김치와 신선한 양파, 청양고추는 덤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술맛여행놈'


순댓국하면 빠질 수 없는 술값 역시도 저렴하다. 막걸리와 소주는 각 2천원, 맥주는 3천원에 판매 중이다. 국밥 한 그릇에 소주 한 병을 마셔도 5천5백원 밖에 하지 않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술안주로 최적인 고기안주(수육)의 가격도 다른 국밥집과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 작은 사이즈 3천원, 큰 사이즈 5천원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한가운데서 이렇게 저렴한 값에 순댓국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누리꾼들은 "할머니 정이 느껴진다", "건물주가 직접 돼지를 사육하나 보다", "대박이다", "남는 게 있을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YouTube '술맛여행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