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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에 '제로투' 춰주네"...걸그룹이 팬더TV BJ 되자 현타온 팬들

걸그룹 다이아 출신 솜이가 '여캠 BJ'로 데뷔하자 일부 팬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인사이트팬더티비 '촘이'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걸그룹 다이아 출신 솜이가 19금 방송을 많이 하는 팬더티비에서 BJ로 최근 데뷔하자 일부 팬들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 '덕질'을 했던 팬들은 분노의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특히 A씨는 "X 현타옴. 브이앱에 못생겼다는 댓글만 달려도 상처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이젠 오빠한테 돈 받고 실실 웃는 게. '머라카노', '어케하노' 이러는 게. 담배 드립도 웃으면서 받아준다는 게"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A씨는 "3만 원만 주면 '제로투' 춰 주는데 왜 쇼케이스, 팬사인회 가고 했을까"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그는 "내 시간, 돈이 아까워서 미치겠음. 여캠 비제이 포토카드를 2만 원이나 주고 샀다는 게. 순수했던 고등학생 때 판다티비 비제이 포토카드를 지갑에 넣어놓고 다녔다는 게"라고 원통해했다.


A씨는 솜이를 향해 충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을 따든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든지 해주세요. 너무 창피해서 안 되겠어요. 4수를 하든 5수를 하든 대학에 가세요. 7년 동안 여캠 BJ나 쫓아다녔다는 게 너무 후회되니까"라고 지적했다.


A씨 외에도 "나이도 어려서 뭐든 시작해도 될 텐데"라며 솜이의 BJ 활동을 안타까워하는 반응은 많았다.


인사이트팬더티비 '촘이'


한편 솜이는 BJ로 활동 중인 소식이 대중에게 알려진 이후인 지난 9일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방송 켜기 전에 걱정 80퍼센트 하고 손에 땀나면서 켰는데 너무 재미나고 즐거웠다. 오빠들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본의 아닌 홍보효과, 내일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솜이와는 예전에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