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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폭력성 논란에 항의 쏟아져도 자체 최고 시청률 36% 기록

폭력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고 있는 '신사와 아가씨'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신사와 아가씨'가 일부 장면의 폭력성 논란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 3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31회보다 3.7% 오른 수치이며 이전까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35.7%를 뛰어넘은 것이다.


이날 '신사와 아가씨'에서 박수철(이종원 분)은 애나킴(이일화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의 친모인 김지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분노에 찬 그는 과거에 박단단과 본인을 버리고 멀리 떠났던 전처인 애나킴을 찾아가 뺨을 때렸다. 


박수철에게 맞은 애나킴은 바닥에 쓰러졌고 입술이 터져 피까지 흘렸다.


이후 애나킴은 박수철에게 꼭 할 말이 있다며 만나 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애나킴은 만나 주지 않으면 박수철 가족들이 운영하는 치킨 가게로 찾아가겠다고 했다.


박수철은 크게 화가 나 애나킴의 사무실로 향했다. 그는 애나킴의 멱살을 잡고 의자로 밀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애나킴은 "잘못했다. 나 당신 손에 죽어도 할 말 없다"면서 무릎을 꿇어 용서를 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


해당 장면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폭력적인 장면의 수위가 너무 과하다며 불편함을 표출했다.


극 중 자신과 아이를 버리고 간 아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었지만 가족들이 함께 보는 주말 드라마이기에 정도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에 '신사와 아가씨'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장면을 항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폭력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신사와 아가씨'가 계속해서 시청률을 경신하며 40%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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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신사와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