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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양정원이 남친이랑 '여행'갈 때도 따라가 같이 논 양한나 아나운서 (영상)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과 아나운서 양한나 자매가 서로에게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과 아나운서 양한나 자매가 서로에게 집착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우월한 유전자를 자랑하는 양한나(38), 양정원(34)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집착하는데, 이대로 괜찮나요?"라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양한나와 양정원은 과한 우애로 보는 이들을 연신 당황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필라테스 센터를 함께 운영 중인 양한나와 양정원은 모든 일을 함께 한다고 고백했다.


양정원은 언니인 양한나가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할 때나, 여행을 갈 때도 따라왔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그러면서도 양정원은 "언니가 있으니 다른 사회적 관계가 필요 없어졌다. 가고 싶은 곳이 생겨도 언니에게 가자고 연락한다"라며 양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한나 역시 "여동생 때문에 크게 외롭지 않아서 결혼 생각이 없다"라고 말하는 등 동생에게 집착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양정원은 언니와의 이런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내후년에도 독립하지 못하고 서로에게만 집착하면서 살고 있을까 봐 두렵다고 얘기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만 의지하게 된 건 양한나 때문이었다.


어릴 때부터 예뻐 주목을 받은 동생 양정원. 그는 양한나가 아나운서가 된 후에도 더 유명했다.


양한나는 항상 더 유명한 동생 뒤에서 가려져야만 했고, 동생을 위해 몸을 한껏 움츠렸다. 그는 혹여나 자신의 언행이 동생에게 피해를 줄까 봐 모든 행동을 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양한나는 동생에게 점점 헌신적으로 변해갔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자매의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실 동생을 이길 수 없어서 (양한나가) 희생을 택한 것"이라며 "양한나는 동생에 대한 질투를 용납할 수 없는 (착한) 사람이다. 이렇게 되면 그때부터는 동생을 아끼는 헌신적인 언니가 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엄마 같은 언니로서 주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을 때 편안해진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양한나에게 양정원은 남이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라. 나를 소중히 생각하고 가까운 사이라도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영역과 경계를 지켜주는 사이가 돼라"라고 진심으로 조언해 줬다.


양한나는 "앞으로는 조금 더 나로 살면서 정원이 삶도 같이 살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 너를 이끌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