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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국 "8년 전 '아빠 어디가?'서 울던 나, 한대 치고 싶다" (영상)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일밤 -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많이 울어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인사이트] 나소희 기자 =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이 '아빠! 어디가?'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29일 진행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두 번째 대상 후보이자 올해의 예능인상으로 김성주가 뽑혔다.


이날 김성주의 '깐부'로 아들 김민국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아버지의 수상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자신에게는 항상 대상 수상자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어린 시절 출연했던 '일밤 - 아빠! 어디가?'(아빠! 어디가?)가 기억나냐는 질문에 김민국은 "기억이 자잘하게 남아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몇 부분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그는 '아빠! 어디가?'에서 울었던 장면들은 다시 생각하기 싫다면서 "8년 전의 나를 보면서 한 대 때리고 싶긴 한데"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김민국은 '아빠! 어디가?'에서 복불복 선택을 할 때마다 비교적 좋지 않은 숙소에 걸렸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계속해서 안 좋은 숙소에서 지내게 되자 그는 억울해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또 그는 아빠 김성주가 위기의 상황에 빠지면 울음을 터트려 '울보' 별명을 얻었다. 


프로그램 속 추억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김민국은 "그래도 텐트를 쳤을 때나 울었을 때나 추억을 쌓으면서 아버지랑 친해진 게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2021 MBC 방송연예대상'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도 너무나 좋은 아버지로 남아 계신다. 대상 안 받아도 우리 집에선, 저희한텐 늘 대상이니까"라면서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민국은 2013년 '일밤 - 아빠! 어디가?'에서 귀여운 외모와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이모,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18살인 김민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치 넘치는 게시글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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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일밤 - 아빠! 어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