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크리스마스 산타를 기다리는 어린 자녀들에게 부모는 뭐든 다 주고 싶은 마음일 테다.
형편이 어려워 비록 줄 수 있는 선물이 작고 보잘것없더라도, 아이의 동심만큼은 순수하게 지켜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니 말이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회자되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이 사기를 당해 수억 빚이 생긴 뒤 집안 사정이 어려웠다.
아이는 공장에 다니면서 돈을 벌었던 엄마가 힘든 것을 알기에 어린 마음에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 달라고 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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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크리스마스날, 엄마는 무슨 일인지 비닐로 포장된 작은 장난감 선물을 건넸다.
비닐을 뜯은 아이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롯데리아의 어린이 세트 변신 로봇 세트가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햄버거를 먹으면 딸려오는 싸구려 장난감에 아이는 무척 실망했지만 어린 나이에도 아이는 자신이 실망하면 엄마도 슬퍼할 거라 생각해 좋아하는 척을 했다.
이후 어른이 된 그는 "다시 생각해보니까 자식한테 장난감을 사주고는 싶은데 백화점 장난감 사기엔 너무 비싸니까 엄마가 공장에서 매 점심마다 롯데리아 가서 어린이 세트 시켜서 그걸로 끼니 때우고 어린이 세트에서 나오는 로봇 5개 모아서 변신 로봇 세트 조립해서 그걸 선물 상자로 포장해서 나한테 준 거였다"며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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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전하며 누리꾼은 "엄마가 어떤 생각으로 나한테 선물 줄 생각을 했는지 어린이 세트로 끼니 채워가며 로봇을 모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그 마음을 헤아려보면 가슴 한편이 좀 아린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린 날 받았던 싸구려 장난감이 기억난다는 사연의 주인공.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어린 날에 우리의 산타가 돼 주었던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아마 작고 예쁜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자식을 보며 더 좋아하셨을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리며 이제는 우리가 산타가 되어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