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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레벨 중, 댄스 레벨 하"...10년 만에 가수 다시 도전한 별에 혹평 쏟아낸 박선주X배윤정 (영상)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가수 별이 3308일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tvN '엄마는 아이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가수 별이 3308일 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별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무대로 걸어 나오며 활짝 웃은 별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걸그룹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나올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 했다. (다른 사람이 나올 거라 예상하는걸) 뒤에서 보면서 고소했다"라며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보컬 라인에 든든한 지원군이 왔다면서 열렬하게 환대했다.


별은 "10년 동안 아이를 낳고 키웠다. 무대가 그리웠다는 걸 '엄마는 아이돌'에 도전하면서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tvN '엄마는 아이돌'


별은 이번에 오디션에 다시 도전하면서 남편 하하의 외조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남편이 제가 이렇게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에 대해 '재밌게 해 봐라'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후배들의 쏟아지는 응원 속에 별은 이하이의 '홀로'를 불렀다. 여전한 별의 목소리는 그녀의 무대를 기다렸던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스터 박선주는 "역시나 명불허전이었다. 아이돌 트레이닝할 때 리듬감이 중요하다. 굉장히 아이돌스러운 보컬이 있어서 되게 좋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사이트tvN '엄마는 아이돌'


별 추는 생애 최초 아이돌 댄스 무대 역시 기대를 모았다.


걸그룹 의상으로 모두를 다시 놀라게 만든 별은 "그냥 가능성을 봐 달라"면서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전소미의 노래 '덤덤'을 자신만의 색채로 꾸민 별은 요정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세 아이의 엄마라고 믿기지 않는 상큼함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덤덤'을 직접 녹음해오는 열정도 감탄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vN '엄마는 아이돌'


하지만 뜨거웠던 반응과는 달리 점수는 낮은 편이었다. 


보컬 레벨 테스트 결과는 '중'이었고, 댄스 레벨은 '하'였다.


마스터 박선주는 "아이 셋을 키우다 보면 목을 정말 많이 쓰게 되는데, 삶의 현실과 아마 어우러지면서 목소리가 굵어지지 않았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스터 배윤정은 "아이돌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인데 굉장히 아마추어 티가 많이 났다. 표정으로 아무리 (단점을 극복) 한다고 해도 대중들은 놓치지 않는다. 엄마들이 아이돌로 딱 데뷔했을 때 '우와' 해야 하는 건데 '애 엄마니까 저 정도 하고 나왔겠지' 할 거면 우리가 도와줄 필요가 없다"라고 냉철하게 판단했다.



네이버 TV '엄마는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