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신혼부부 100쌍 결혼식 영상 찍어놓고 "원본 파일 사라졌다"며 잠수탄 웨딩업체

인사이트JTBC 'JTBC 뉴스룸'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딱 하루뿐인 소중한 결혼식 날, 촬영을 맡긴 업체에서 영상을 못 받았다는 커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JTBC 'JTBC 뉴스룸'은 서울 강남의 한 웨딩업체가 "원본 파일이 없어졌다"는 핑계로 100쌍이 넘는 부부에게 결혼식 영상을 주지 않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결혼한 박모 씨 부부는 한 웨딩촬영전문업체에 예식 당일 영상 촬영을 맡겼다.


이들 부부는 결혼식 날 부모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많이 담고 싶은 마음에 촬영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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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체 측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다며 복구 중이라며 해명했다고 한다.


박모 씨는 보관하고 있던 게 없어졌고 다시 촬영감독에게 받아야 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최근엔 "전문가에게 물어도 고장 원인 파악이 안 된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박 모씨 부부와 같은 피해를 입은 부부만 100쌍이 넘고, 대부분 6개월 넘게 영상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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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 씨 아내는 매체에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고 그런 순간인데 그게 없어졌다고. 계약금, 돈 입금한 걸 받아도 보장이 안 될 것 같은 심정이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취재진은 이후 해당 업체 대표가 다른 이름으로 다른 업체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같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관련 증거를 모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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