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내, 재시·재아 허위사실 유포자에 "선처 없다" 강경대응 예고

Instagram 'supermom_sujin'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동국의 딸 재시, 재아를 둘러싼 허위 사실 유포에 엄마 이수진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알고 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던데 댓글로는 사과해놓고 뒤에서는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이슈가 되었다며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딸 재시, 재아의 거짓 학폭 의혹을 폭로한 A씨의 사과 댓글이 담겼다.

재시, 재아에게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유포한 A씨는 "저는 재시, 재아님 유튜브 댓글에 '잡초를 먹였다' '화장실에서 몰래 사진을 찍었다' 등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유포했다"며 자신이 잘못한 점을 설명했다.

Instagram 'supermom_sujin'

이어 "학교에서 친구에게 들은 루머를 듣고 확실하지도 않은 사실을 댓글에 생각 없이 유포했다. 상처 받았을 재시, 재아님 뿐만 아니라 가족분들,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이수진은 A씨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과했던 것과 다른 행보를 보이자 "당신의 미래를 위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선처는 없습니다"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또 "루머를 들었다면 그 친구까지 경찰서에서 만나야겠죠"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재시, 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서 강전(강제전학)을 당했다"라며 "친구에게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 이런 애들이 지금 이렇게 좋은 인식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댓글 삭제하지 마시고 평생 반성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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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재아는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으며 이 댓글을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재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의적인 의도가 분명한 허위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어이없는 댓글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될지"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한편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의 쌍둥이 딸인 재시와 재아는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