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방귀대장 뿡뿡이'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뿡뿡이가 좋아요! 왜? 그냥 그냥 그냥~"
2000년대 초반 많은 초등학생들의 우상이었던 '방귀대장 뿡뿡이'의 테마곡의 한 소절이다.
혹시 다음의 가사를 보고 당신도 모르게 절로 흥얼거리지 않았는가.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1에서 오랫동안 많은 어린이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0년 3월 3일부터 2021년 현재까지 21년간 방영되고 있다.
EBS1 '방귀대장 뿡뿡이'
'방귀대장 뿡뿡이'는 뿡뿡이와 짜잔형이 매 회마다 유익한 하나의 주제를 토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보는 아이와 부모가 즉석에서 따라 할 수 있도록 놀이와 체조를 함께 보여준다.
'방귀대장 뿡뿡이'의 주인공인 '뿡뿡이'는 과일 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머리에 녹색 이파리가 있고, 몸 색도 감처럼 주황색이다.
손등을 입에 갖다 대고 방귀 소리를 내면 엉덩이를 흔들며 등장하던 뿡뿡이는 유쾌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좌) 기존 뿡뿡이 (우) 2017년 외모가 교체된 뿡뿡이 / EBS1 '방귀대장 뿡뿡이'
늘 한결같은 인기를 유지했을 것 같은 뿡뿡이에게도 잊지 못할 흑역사가 있다. 바로 2017년이다.
조금씩 달라지던 뿡뿡이의 외모가 2017년 3월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한때 '성형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17년 만에 급격히 교체된 뿡뿡이 외모에 어린 시절 뿡뿡이를 보고 자란 이들과 당시 뿡뿡이를 시청하던 어린이들은 충격이라는 평가를 내렸고, 결국 뿡뿡이는 6개월 만에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한편 현재까지도 많은 어린이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방귀대장 뿡뿡이'는 EBS1에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아침 8시 45분~9시까지 15분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