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And Telescop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 밤 데이트 약속을 잡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무려 두 가지나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특히 이번 기회는 '평생에 단 한 번' 뿐이라고 하니 생애 최고의 천운을 꼭 눈에 담도록 해야겠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올해 마지막 별똥별인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13일 밤 쏟아져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Twitter 'Comet2021a1'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매년 12월이면 볼 수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우주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관측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훨씬 더 가깝고 또렷하게 많은 별똥별을 볼 수 있는 날은 13일 밤부터 14일까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장 많은 별똥별이 쏟아지는 시간은 14일 오후 4시로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라 맨눈으로 관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장면을 가장 보기 좋은 날은 오늘(13일) 밤이 되겠다.
HeavenlyBackyardAstronomy
뿐만 아니라 오늘은 공전 주기가 8만년인 '레너드 혜성'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 초 과학계에 처음 발견된 레너드 혜성은 어두운 곳에서 맨눈으로 보일 정도로 밝게 빛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볼 경우 지상 최대의 우주쇼를 눈에 담을 수 있다.
무엇보다 레너드 혜성의 공전 주기가 무려 '8만년'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면 더 이상 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다.
혹 일정이 여의치 않다면 오는 17일까지는 운이 좋으면 두 유성우와 혜성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하니 매일 밤 희망을 갖고 하늘을 올려다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