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입사 첫날 노동강도가 너무 심해 멘탈을 버티지 못하고 계단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 신입직원의 소식이 전해졌다.
충격적인 극단적 선택을 한 신입 직원은 다행히 사람이 아닌 AI 로봇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사 하루 만에 죽어버린 사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한 서울 지하철역 내에서 열일하는 모습의 AI 로봇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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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씨는 사진 속 AI 로봇이 KT에서 개발했던 '서빙 로봇'으로 유명세를 탔던 AI 로봇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서빙 로봇을 손 소독기기로 개조해 역 내에서 소독 로봇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씨는 그런 소독 로봇이 지하철역 많은 이용객들을 상대하다 보니 입사 하루 만에 노동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계단에서 뛰어내렸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설명했다.
부서진 소독 로봇의 잔해들은 다소 충격적(?) 이어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알파고는 이날을 기억할 것입니다", "인간이 미안해...", "타살일 수도 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로 AI 로봇이 떨어진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A씨의 주장과는 다르게 해당 AI 로봇에는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로봇이 길을 잘못 틀어 실수로 넘어져 떨어졌다거나 역 이용객들이 고의로 넘어 트려 부숴졌다는 것에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A씨의 글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준 이유는 요즘 시대 청년들의 알바 모습들이 위의 AI 로봇과 다름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