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자판기 종이컵 디자인에 로고 박아 18만원에 팔리고 있는 '티파니 컵'

인사이트小红书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손잡이도 없는, 평범한 종이컵을 연상케 하는 도자기 컵 하나에 6만 원을 투자할 수 있을까.


오랜 세월 여성들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파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가 출시한 '본 차이나 페이퍼 컵(Bone China Paepr Cups)'의 이야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팝데일리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특별한 기념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본 차이나 페이퍼 컵'을 소개했다.


'본 차이나 페이퍼 컵'은 티파니의 장인들이 전 세계 티파니앤코 매장에서만 사용되는 종이 커피 컵에서 영감을 받아 수작업을 통해 도자기 컵으로 재탄생 시킨 제품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小红书


제품을 감싸고 있는 박스부터 티파니의 고급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


티파니를 상징하는 시원한 민트 컬러 박스를 열면 두 개의 컵이 나란히 놓인 것을 볼 수 있다.


컵의 디자인은 매우 단순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컵 디자인이다.


겉면에는 티파니 민트 컬러를 둘렀고 가운데에는 티파니앤코의 로고를 넣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인사이트Instagram '5achic0c0'


인사이트小红书


일반적인 자판기 종이컵은 6.5온스인 반면 이 제품은 각각 10온스로 다소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종이컵의 디자인을 따왔지만 도자기 제품이기 때문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단, 전자레인지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고.


2개의 컵이 한 세트로 공식 홈페이지 기준 150달러(한화 약 17만 6,355원)에 달하지만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으로 꽤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SNS에 올릴 감성샷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boomousemum'


인사이트Instagram '5achic0c0'


하지만 해당 제품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종이컵 디자인 컵은 흔한데 17만 원이면 너무 비싸다", "차라리 더 예쁘고 싼 컵을 사겠다", "디자인에 비해 너무 비싸다" 등 컵의 디자인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티파니 장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하면 내구성도 뛰어날 텐데 저 정도 가격은 감당할 만하다", "심플해서 오히려 좋다", "돈을 주고 컵을 사는 것이지만 감성도 사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현재 티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