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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뭐 같지만"...신곡 가사에 선배 가수 언급한 송민호

위너 송민호가 발표한 신곡 가사를 두고 누리꾼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위너 송민호가 공개한 노래 가사를 두고 일각에서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송민호의 솔로 정규 3집 앨범 '"TO INFINITY."'가 발매됐다.


송민호는 앨범 발매 당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번 앨범에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곡을 담았다. 실험적인 곡, 대중적인 곡, 섹시한 곡 등 다채롭게 구성했다. 좋은 곡 많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수록곡 중 'ㅊ취했'에 대해서는 "제목을 일부러 오타인 것처럼 짓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며 "곡에 담긴 메시지를 제목에서부터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G엔터테인먼트


이 노래는 떠나간 연인을 잊지 못한 남성이 취기를 빌려 진심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겼으며 송민호가 직접 작사·작곡했다.


음원 발매 후 일각에서는 'ㅊ취했' 가사에 다양한 해석을 내놨다.


가사에는 "바이브 뭐 같지만 맨날 술이야"라는 표현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술과 슬픈 노래에 빠진 주인공의 상황을 그려냈다며 "선배인 바이브에게 일종의 샤라웃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여기서 샤라웃이란 래퍼가 존중의 뜻을 담아 이름 등을 언급하는 것을 의미하는 힙합 문화다.


인사이트송민호 'ㅊ취햇' 가사 / 멜론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샤라웃으로 볼 수 없다며 송민호가 바이브의 '사재기 의혹'을 건드린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송민호와 박경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앞서 박경은 바이브를 포함해 여러 가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의혹을 진행했다.


이에 실명이 언급된 가수 모두 법적 대응을 진행했고, 박경은 사재기 의혹에 마땅한 근거를 찾지 못해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