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재벌 회장 뒷배' 루머 직접 부인 "일면식도 없어...무관용 대응할 것"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최예나 소속사가 '재벌 회장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6일 최예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최예나에 대한 악성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음을 인지했다. 최예나는 해당 루머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정신적인 고통과 피해를 안겨준 악플러들에게 무관용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러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 취합을 마치는 대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며 앞으로도 무분별한 루머 확산 및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최예나도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적은 입장문을 올렸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최예나는 "너무나 충격적인 일에 내 이름이 거론되는 일련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더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을 굳게 먹고 몇 자 적어본다. 전혀 사실도 아닌 악성 루머에 내가 언급되었다는 것은 집에서 그냥 밥을 먹다가 기사를 보고 처음 접하게 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전혀 일면식도 없고 조금도 관련이 없는 일에 제 이름 세 글자가 나오고 어느새 진짜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져 나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어야 하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믿고 있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최예나는 속상한 감정을 토로하면서도 이 일로 놀랐을 팬들을 걱정했다. 그는 "팬 분들도 얼마나 놀라셨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정신적인 충격이 컸지만 팬분들을 생각하며 훌훌 털고 다시 제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최예나로 더욱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지난달 30일 SBS '8뉴스'는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에 대한 의혹을 보도하며 가수 출신 연예인 A씨와의 사적 관계를 언급했다.

방송 후 일각에서는 A씨가 CJ 계열 방송 프로그램 고정 자리를 꿰찼다는 점 등을 들며 최예나를 당사자로 추측했다.

이 같은 루머에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하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악의적인 루머와 근거 없는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자 소속사는 다시 한번 강경 대응 뜻을 밝혔다.

한편 최예나는 지난 2018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참가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 지난 4월 그룹 활동을 마쳤다.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으며 오는 31일 첫 방송될 티빙 '여고추리반2'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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