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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은 소득 높을수록, 여성은 소득 낮을수록 더 비만율 높아

비만율과 소득, 성별의 상관관계를 조명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남성은 소득이 높을수록, 여성은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율이 더 높다는 통계가 조명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백서'에 따르면 남성은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여성은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비만율이 높았다.


건강보험료 분위별로 봤을 때 남성의 비만율이 가장 높은 분위는 19분위(37.36%)였고 가장 낮은 분위는 7분위(33.1%) 였다.


여성의 경우 비만율이 가장 높은 분위는 1분위(21.79%)였고 가장 낮은 분위는 20분위(15.68%) 였다. 


인사이트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 비만백서' 


인사이트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8 비만백서' 


고도비만율과 초고도비만율은 남녀 모두 소득이 낮을수록 일정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8 비만백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201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소득이 낮을수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득별 비만율은 U자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올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남녀에 따라 소득별 비만율은 양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보험료 분위는 보험료를 적게 낼수록 1에 가깝고 많이 낼수록 20에 가깝다. 분위 숫자가 20에 가까울수록 소득 및 재산이 많은 셈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