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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똑같은 연기 지겹다는 일부 혹평에도 '액션' 고집하는 이유

'이터널스' 등 압도적인 피지컬로 사랑 받는 마동석이 액션 연기를 반복하는 이유가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영화 '이터널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장기 흥행 속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블 영화 '이터널스'.


흥행 주역에는 한국계 배우 최초로 마블 히어로가 된 마동석을 빼놓을 수 없다.


마동석은 영화에서 압도적인 파워로 존재감을 뽐내는 히어로 길가메시를 연기했다.


극 중에서 맨주먹 액션을 선보이는 마동석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 영화와 별 차이 없는 진부한 캐릭터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


실제로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 등에서 압도적인 힘으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연기를 일관성 있게 선보였다.


위험할 수도 있는 액션 연기에 꾸준히 열중하는 것에 마동석은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사실 마동석은 20년을 넘게 110kg 정도 체중으로 유지해왔지만 10여 년 전 20~30kg을 뺀 상태에서 드라마 촬영 중 어깨와 척추, 흉골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었고 수술도 3번이나 했다.


근육이 없고 몸이 가벼우면 오히려 무리가 가기 때문에 마동석은 근육량을 일부러 늘렸고 이후로 쭉 100kg 정도로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성난황소'


살을 빼고 연기를 해야 할 땐 관절에 인대 주사 맞고 촬영하기도 한다.


마동석은 한 인터뷰에서 "몸도 다친 데가 많고 해서 액션 연기를 오래 할 수 없을 것 같아 액션을 많이 하는 면도 있다.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래 하고 싶지만 분명 한계점이 올 것"이라고 액션 연기를 놓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


올해로 벌써 51살인 만큼 마동석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기약할 수 없는 것이다.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마동석은 내년 영화 '범죄도시2'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계에 의하면 마동석은 마블 측과 '이터널스' 외에도 마블 영화 여러 편에 길가메시 역으로 출연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영화 '악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