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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톤 자동차 바퀴에 깔리고도 절대 부서지지 않는 무적의 '슈퍼 젤리' (영상)

차 바퀴에 깔려도 절대 부셔지지 않는 무적의 탄성을 가진 슈퍼 젤리의 실험 영상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슈퍼젤리 / university of cambridge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자동차 바퀴에 깔리고도 절대 으스러지지 않는 '슈퍼젤리'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커다란 자동차 바퀴에 깔리고도 모양을 유지하는 신기한 '슈퍼젤리'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슈퍼젤리'의 정체는 바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신소재다.


아무리 무거운 물건에 깔리고도 죽지 않는 강력한 탄성을 가진 이 젤리는 놀랍게도 80%가 물로 이뤄진 하이드로겔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1200kg 짜리 자동차가 슈퍼젤리를 깔아뭉개는 실험 하는 영상 / YouTube 'Cambridge University'


하이드로겔은 수용성 고분자가 물리적(수소결합, 반데르발스힘, 소수성 상호작용, 고분자결합) 혹은 화학적(공유결합)인 결합에 의해 3차원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 슈퍼젤리를 개발한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원들은 "말랑말랑한 젤리처럼 보이지만 압축을 통해 방탄유리만큼 튼튼하고 강력한 탄성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일련의 화학적 상호작용을 통해 부드럽지만, 압축력이 강한 소재를 개발해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1200kg 짜리 자동차 바퀴에 깔리고도 하나도 으스러지지 않은 슈퍼젤리 / YouTube 'Cambridge University'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 슈퍼젤리는 커다란 자동차 바퀴에 여러 번 깔리고도 망가짐 없이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슈퍼 젤리의 ​​핵심은 쿠커비투릴(cucurbiturils)이라고 불리는 배럴 모양의 분자에 있다. 이 분자는 마치 수갑처럼 분자들을 탄탄하게 연결해 엄청난 힘의 압력도 견딜 수 있게 해준다.


연구진들은 이번에 개발된 슈퍼젤리가 로봇 혹은 의료용품 등 일상생활의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소재라고 밝혔다.


YouTube 'Cambridge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