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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가 자기팀 갖고 놀자 '공' 집어던져 맞춰버린 '골때녀' 최진철 감독 (영상)

송소희가 볼 소유권을 유지하기 위해 얄미운 플레이를 펼치자 순간 흥분한 최진절 감독이 공을 집어던져 그를 맞췄다.

인사이트SBS '골 때리는 그녀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축구 감독 최진철이 국악인 송소희의 얄미운 플레이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원더우먼과 FC 탑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FC 탑걸 최진철 감독은 FC 원더우먼의 에이스 송소희, 황소윤을 견제하며 수비에 집중하다가 역습하는 작전을 세웠다.


최진철 감독의 작전대로 FC 탑걸은 뛰어난 체력을 앞세워 FC 원더우먼을 잘 틀어막았지만, 프리킥 상황에서 김희정에게 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 대 1로 마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골 때리는 그녀들'


송소희는 후반전에도 가벼운 몸 놀림으로 경기장을 휘젓더니 상대를 농락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공을 가로챈 송소희는 수비수가 3명이 달라붙었음에도 앞으로 전진했고, 터치라인 쪽으로 몰리자 양 다리를 쭉 벌리며 FC 탑걸 유빈이 공을 바깥으로 내보내게 유도했다.


볼 소유권을 자신의 팀에 유지시키는 영리한 행동이었다.


이를 본 최진철 감독은 순간적으로 약이 올라 못 참고 공을 집어 들더니 냅다 송소희의 등에 던져 맞췄다.


송소희는 당황했고, 해설자 배성재는 "최진철 감독, 이게 뭐 하는 거죠?"라며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골 때리는 그녀들'


FC 탑걸 선수들은 복수를 대신해 준 최진철 감독을 향해 환호를 보냈다.


반면 FC 원더우먼 이천수 감독은 강력하게 항의했고, 결국 최진철 감독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해설자 이수근은 "상대방 선수가 너무 잘하니까 얄미운 거죠"라고 설명했고, 배성재는 "상대 감독이 이렇게 열받는다는 건 정말 잘한다는 거죠. 극찬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진철 감독은 순간 흥분해서 공을 집어던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송소희에게 미안했는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계속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던 송소희는 1골을 넣으며 FC 원더우먼의 4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인사이트SBS '골 때리는 그녀들'


※ 관련 영상은 2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골 때리는 그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