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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여성 폭행으로 입건된 윤결 손절..."더이상 멤버 아냐"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가 윤결의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그가 더 이상 잔나비 멤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페포니뮤직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잔나비 드러머 출신 윤결이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선을 그었다.


지난 24일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공식 SNS에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다.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것과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우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부터 우리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 전원은 윤결에게 금일 보도된 내용과 같이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윤결이 더이상 잔나비 멤버가 아니라는 점도 꼬집었다.


인사이트페포니뮤직


소속사는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윤결이 계약상으로 잔나비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날 채널A는 윤결이 지난 21일 새벽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으나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결은 지난 2015년 잔나비에 합류해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7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친 뒤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해왔다.